`프로제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ㆍ특정 사업의 미래수익을 담보로 한 금융지원)`가 생명보험회사들이 새로운 자산운용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생보업계 `빅 3`는 지난 해 총 1조5,10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투자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가장 적극적인 보험사는 교보생명으로 지난해 신공항 고속도로, 평택하수처리시설, 용인구갈 부동산개발사업 등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연 평균 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올해도 마창대교, 일산대교, 만월산 터널 등에 총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역시 지난 광주 제2순환도로, 명동 주상복합상가 개발 등에 4,7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투자규모를 5,000억원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3,100억원을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와 광주 제2순환도로 사업에 투자한 대한생명도 올해는 5,000억원 가량을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투자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