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주가 부진의 원인이었던 웹보드 부문 실적 하방성이 경직돼 있고, 모바일 게임 업황 호조와 동사 게임의 라인 플랫폼 출하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분기를 저점으로 웹보드 부문의 양호한 매출 흐름이 지속되고, 3·4분기 신작 게임 14종 출시와 원빌드의 본격적인 확대로 4·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이 재점화될 전망”이라며 “4·4분기 전사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또 조 연구원은 NHN엔터의 모바일 게임 메인 유통사인 라인의 성장성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인의 MAU는 올해 말 2.7억명, 2015년 3.5억명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3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 2·4분기 동사의 모바일 게임 매출 중 라인의 비중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50%를 차지했다”며 “이 비중이 지속되면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