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직접자금 조달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직접금융 자금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업들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실적은 올들어 최고 수준인 8,199억원으로 5월에 비해 403.3%나 증가했다. 특히 유상증자는 카드사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7,582억원(32건)을 기록해 전월보다 무려 528.7%나 급증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