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탑스등 지분법 평가익 늘어 4분기 실적호전

해외 진출 휴대폰장비업체

해외에 진출한 휴대폰 장비업체들이 올 4ㆍ4분기 지분법 평가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는 톈진 지역에 진출한 주요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ㆍ피앤텔ㆍKH바텍ㆍDK유아이엘 등이 4ㆍ4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들 회사의 4ㆍ4분기 매출액은 모두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2%,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8.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직전 분기에 비해 각각 235%, 105%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해외 생산 비중이 4ㆍ4분기에 52.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국 등 휴대폰 세트업체의 해외생산기지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의 지분법 평가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보다는 세전 이익의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