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증권] 해외 매각 급진전될 듯

조흥은행은 최근 자회사인 조흥증권을 해외 매각하기 위한 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조흥은행의 고위관계자는 『유럽계 모은행 등을 비롯해 3∼4개 해외 투자자들이 조흥증권 매수를 타진해왔다』며 『매수 희망가격을 건네받아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외 원매자들이 조흥증권 지분을 전액 인수하는 것보다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는 선에서 합작형태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해 조흥증권이 양호한 수익을 내고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조흥증권 매각을 서두르지 않았으나 최근 원매자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격이 맞으면 매각을 빠른 시간내 결정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흥증권 매각이 이르면 6∼7월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조흥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조흥증권 등을 포함한 일부 자회사의 정리를 요구한 바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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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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