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신규투자보다 증액 투자를 선호하는 외투기업의 성향을 고려해 투자설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와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태헌 신임 황해청장이 포승지구, 현덕지구의 투자 매력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전 청장은 “평택항 인근에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중국의 연안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국 진출 거점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가진 강점을 널리 알려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기업 외에도 미국·중국·유럽 등 경기 도내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차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08년 충청남도와 상생을 위해 조합으로 개청해 4개 지구(경기 포승지구 현덕지구, 충남 송악지구 인주지구)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충남지역 2개 지구가 개발사업 시행자를 찾지 못해 지난해 말 조합이 해체되면서 올해 1월 1일 자로 경기도 출장소 형태로 새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