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내구재 주문 호조에 힘입어 랠리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랠리를 재개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1.90포인트(0.77%) 상승한 14,559.65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08포인트(0.78%) 오른 1,563.77을 기록했다.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는 지난 2007년 10월에 기록한 1,565.15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7.18포인트(0.53%) 뛴 3,252.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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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사태에 따른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내구재 주문이 예상밖으로 호조를보이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5.7% 증가했다. 앞선 지난 1월 3.8%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3.8% 증가보다도 높았다. 반면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또 컨퍼런스보드의 3월중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도 59.7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68.0은 물론, 지난 2월 확정치인 68.0에 못미쳤다.

유가와 금값은 엇갈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3달러(1.6%) 오른 배럴당 96.3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8.80달러(0.6%) 내린 온스당 1,595.7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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