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0일부터 경남 김해 율하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총 132필지 1만3,308평을 경쟁입찰 또는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단독주택지 10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2필지, 유치원용지 4필지, 주유소ㆍ준주거ㆍ주차장ㆍ종교용지 각 1필지 등이다. 단독주택지는 점포 겸용으로 용적률 180% 이하, 건폐율 60% 이하, 최고층수 3층 이하로 평당 공급예정가격은 157만~282만원선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용적률 220% 이하, 건폐율 60% 이하, 최고층수 4층이며 평당 공급예정가격은 317만~343만원이다. 기타 토지 용도별 평당 공급예정가격은 유치원 200만~224만원, 주유소 248만원, 준주거 428만원, 주차장 169만원, 종교 186만원 등이다. 토지매입대금은 2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개월 뒤 전매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ㆍ주유소ㆍ주차장ㆍ준주거용지는 일반경쟁입찰방식, 단독주택ㆍ유치원ㆍ종교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며 실수요자택지에 대한 청약신청서 접수는 토지공사가 자체 개발한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을 통해 20일부터 이뤄진다. 추첨 또는 입찰을 희망하는 수요자는 청약신청 때 개별적으로 부여되는 가상계좌에 입찰보증금과 신청예약금을 입금해야 한다.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되는 토지의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단독주택지 청약신청자는 500만원, 유치원ㆍ종교용지는 각 1,000만원의 신청예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해 율하지구 조성택지는 지난해 말까지 실수요자택지 및 준주거용지 등을 분양해 현재 전체 조성택지의 77%가 분양 완료됐으며 지구 내 1만1,9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과 마산ㆍ창원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축에 위치해 신항만 배후 주거신도시로서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055)278-07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