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울산·대전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개교

SW 융합, 앱, 콘텐츠 등 IT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울산과 대전에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울산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동남권과 충청·호남권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교식에서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스마트 투자마트 등 성공창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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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옴니텔과 경북대 구 곳에 창업학교를 개설했고 82개 창업팀을 양성해 267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는 셀카로 여권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포켓스튜디오’를 서비스하는 ‘레드빠나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인터렉션 테이블을 개발하여 창업한 ‘쿠드인터렉티브’, 스마트폰에 내장된 지구자기장 센서를 통해 맵을 생성,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한 ‘아이데카’ 등이 있다.

창업학교는 전국 경쟁을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발, 입교 후 중간평가를 통해 약 30%의 창업팀을 중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창업팀은 약 7개월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단계별 일괄 지원을 받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최대 1억 원(총사업비의 70% 이내)까지 받는다.

한 청장은 이날 울산대 창업학교 개교식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요건을 미리 준비해 놓고 전투에 임한 이순신 장군처럼 창업학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해 성공하는 ‘제2의 이순신’을 기대한다”며 “중소기업도 정책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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