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심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충족 시킬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MCP가 A사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더해져 매출이 9% 증가하고 DDR4 모멘텀과 맞물려 서버향 제품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었다면 내년에는 질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제품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DRAM 분야의 중요한 기술적 진화가 맞물리는 시기”라고 돗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DDR4향 메모리 모듈 PCB와 BOC 매출이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을 넘어서며 구조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중화권 AP업체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FC-CSP 매출이 올해 420억원에서 내년에는 545억원으로 증가하며 이익 기여도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