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충남도지사 공천신청 '0'… 강원은 9명 치열한 경합 ■與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친박계 불출마 선언 잇따라 광역단체장 계파 전면전 피해 홍병문기자 hb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의 6ㆍ2 지방선거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공모에 단 한 명도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ㆍ광주ㆍ대전ㆍ충북ㆍ전북 등 5곳에서는 1명씩 공천신청을 해 새로운 인사를 전략적으로 영입하지 않는 한 신청자가 당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이 22일 6∙2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에 모두 44명이 공천신청했다. 당초 친이명박계, 친박근혜계 간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방선거와 관련해 '침묵 모드'에 들어가면서 친박계 후보 불출마 선언이 잇따라 친이ㆍ친박 경선 전면전은 피했다. 3선 연임자 제한 규정에 따라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강원도의 경우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6명이 공천신청을 한 서울과 경남(4명), 제주(5명)도 불꽃 튀는 후보 경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 도지사 후보 신청 '0'=이번 선거에서도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우세 지역인 강원과 영남에 후보들이 몰렸다. 지방선거 승패를 가르는 광역단체장 '빅3' 가운데 하나인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이날 신청서를 접수해 이미 후보등록을 마친 원희룡 의원, 김충환 의원 간 4파전을 벌인다.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에는 전날 각각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현 경기지사와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 이날 공천서류를 제출했다. 친이ㆍ친박 간 정면 대결이 벌어질 곳은 사실상 경북과 강원도 등 두 곳 정도에 불과하다. 경북에서는 친박계인 김관용 경북지사에 맞서 친이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친박계 후보의 영남권 출마가 적은 것은 박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이ㆍ친박 간 정면 대결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강원도의 경우 3선 연임을 한 김진선 현 강원지사의 후임자리를 놓고 친이계 허천 의원과 친박계 이계진 의원이 정면 대결을 벌인다. 강원도는 이밖에 심재엽 전 의원, 조관일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7명이 후보로 등록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은 친박계 가운데 출마를 저울질했던 서병수 의원이 뜻을 접었다.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가 예상됐던 서상기 의원과 경남지사 출마가 유력했던 김학송ㆍ안홍준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까지도 신청명단에 이름을 채우지 못한 충남 도지사 후보의 경우 당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짙다. ◇서울 구청장 공천 놓고 갈등=광역단체장의 경우 친이ㆍ친박 간 경선 전면전은 피했지만 서울시 구청장 자리의 경우 경선 과정에서 친이ㆍ친박 간 갈등이 예상된다. 친이계와 친박계가 한 구 안에 나란히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서 날선 신경전이 벌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당장 친이계와 친박계 핵심인 정두언(서대문을) 의원과 이성헌(서대문갑) 의원이 몸담고 있는 서대문구의 경우 구청장 후보를 놓고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해돈 전 서대문 부구청장을, 이 의원은 이은석 전 시의원을 구청장 후보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23일부터 공천심사를 본격화해 4월 말까지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