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열연제품 판매업체인 대동스틸이 7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대동스틸은 4일 전일 대비 11.57% 급등하며 6,1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동스틸의 주가는 연초만 해도 2,340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 2월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며 주가가 160% 이상 뛰었다. 특히 5월 중순부터는 기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장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 포스코가 제품 단가를 인상하면서 대동스틸 역시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동스틸은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14.5%로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