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화인텍, 매각된 계열사들의 채무보증 공시 늦은 이유

화인텍이 2009년 매각된 계열사 4군데에 대한 채무보증 공시를 이제서야 하게 됐다. 공시지연 이유와 함께 벌점 부과 여부 등에 대해 살펴봤다. Q. 이미 매각 된 계열사들에 대한 채무보증 공시를 이제서야 한 이유는? A. 단순 지연공시에 해당한다. 당시 키코 손실로 회사가 흔들릴때 모두 매각했던 계열사였고 그 때 담당자가 누락시킨 것 같다. 거래소에서 이제서야 발견하고 재공시하라는 통지를 받아 공시하게 됐다. Q. 단순 착오로 계열사 4군데의 채무보증 공시를 놓친 것이 쉽게 납득이 안간다. A. 당시 금융위기와 키코 손실로 회사가 매우 복잡할 시기였다. 대부분 채무보증 약정이 1년 단위로 변경되는데 담당자가 회사 사정과 담당자 변경 등으로 놓친 것 같다. Q. 건당 1점씩 벌점이 4점이 부과되면 거래정지가 될 수 있다. A. 거래정지가 될 수도 있으나 코스닥공시규정에 따라 벌점 감경 사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되면 거래정지를 모면할 수 도 있다. 공시위원회에서의 최종 결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거래정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지금의 채무보증 상황은 어떤가. A. 이미 모두 매각된 회사들이다. 계열사들이 전부 매각되면서 채무보증 또한 양수한 회사로 이관됐다. 현재 화인텍의 보증내역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Q. 최근 업황 등 회사 분위기는. A. 지난 2008년과 2009년 키코 손실로 1,0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봤다. 이 때문에 계열사 매각 등 자구책을 통해 현재 부채비율도 200% 안쪽으로 떨어뜨려 놓은 상황이다. LNG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금년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