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산公 부실채 정리기금채권 발행

자산관리공사(KAMCO)가 총 4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을 차환 발행한다.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은 외환위기 이후 KAMCO가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마련했던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채권이다. KAMCO 관계자는 21일 “공적자금 상환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5차례에 걸쳐 4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을 차환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금채권의 미상환분 14조3,000억원 가운데 올해 만기가 12조2,000억원으로 몰려있어 일시적 자금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 일부인 4조원에 대한 차환발행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환발행은 이자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금채권의 만기를 국고채와 동일한 3년(1조6,000억원), 5년(2조4,000억원)으로 했다. 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5차례(5월28일, 6월16일, 6월23일, 7월21일, 8월18일) 나눠서 발행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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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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