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日대중문화 2차개방] 대중가요 실내공연 허용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0월20일 발표한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방침에 따라 관련 문화예술계 인사 및 단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일본 대중문화 2단계 개방의 범위와 시기를 논의, 이같이 확정했다고 말했다.일본 대중가요 공연의 경우 국민정서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 전면 개방에 앞서 중·소규모 공연부터 허용한 후 단계적으로 개방범위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2,000석 이하 규모의 실내공연만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朴장관은 1,518석 규모의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은 상징적 의미 때문에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러한 공연도 공연실황 방송, 음반 및 비디오 제작·배포는 하지 못하며 식품위생법에 규정된 식품 접객업소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 공인 국제영화제에 대해 문화부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포상금 지급대상인 13개 영화제와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인정하는 70여개 영화제』라고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일본영화는 113편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국내 출시가 가능한 비디오는 개방발표 이후 국내에서 상영된 일본영화의 비디오를 의미한다고 문화부는 밝혔다. 박연우기자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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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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