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전공장 잔업 중단/어제부터… 재고누적 심화

【속보】 현대자동차는 재고누적으로 25일부터 잔업중단을 전공장으로 확대했다.현대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승용 3공장의 아반떼, 18일부터 상용4공장의 포터 생산라인의 주·야간 하루 4시간씩의 잔업을 중단했으나 내수판매가 호전되지 않아 25일 승용 2공장의 주간조 2시간 잔업중단을 시작으로 26일 승용 1공장 등 전 공장의 잔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공장의 스타렉스와 그레이스는 내수가 꾸준히 증가, 계속 잔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25일 현재 이 회사의 재고는 적정수준인 3만8천대(1주일 기준)를 훨씬 초과한 7만대로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침체 현실을 조합원 스스로 인식, 잔업 중단 조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차량구매 정보를 판매사원들에게 제공해 주거나 이전보다 더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조합원들에게 독려하는 등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조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이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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