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익성 회복 기대 '다음' 사흘째 상승

다음이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일보다 1.40%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인 다음은 이날 장중 한때 5만9,8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온라인 광고 매출이 회복되고 검색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라 온라인 광고 및 쇼핑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3% 정도로 예상되는 매출액 증가율이 내년에는 3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1월 19%였던 검색점유율이 지난 10월 21%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점도 다음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도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대행 계약을 맺게 돼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31.6%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이 호전되는 만큼 매수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이미 내년의 실적개선분을 반영하고 있다"며 "매출 증가세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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