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인텍플러스 “디스플레이 분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있다…하반기 실적 개선될 것”

제어계측기기 및 컴퓨터 응용기기 제조업체 인텍플러스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결정을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BW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사업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Q. 50억 규모의 BW발행결정을 공시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A. 생산시설 증축하는 데 30억원 정도 쓰일 것이고 신규장비 개발 및 내부자금으로 2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현재 도면설계가 끝났고 시공사를 선정중에 있다. 공장부지가 총 5,000평 정도다. 여유부지가 2,500평 정도 있는데 이중 1,800평 정도에 2~3층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900평 정도는 제조 공간으로, 500평은 크린룸 으로 쓰일 것이다. 장비회사 특성상 사이즈별로 생산량이 다 달라 어느 정도 생산량(Capa) 증대가 이루어질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 올해 안에는 완공된다.

Q. 표면이자율 0%에다 신수인수증권 매각 단가도 낮은 편이다.


A. 한국투자증권에서 25억, SLi Growth Acceleration 펀드에서 25억원어치 물량을 인수하는데 이자에 대한 투자라기 보다는 워런트에 비중을 둔 투자로 보면 될 것 같다. 한국 투자증권은 이전부터 거래를 해왔기 때문에 외관검사장비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회사가치를 평가받은 부분이 크고 시기적 측면에서도 이해관계가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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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주 요인과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장비업종이라 전방기업의 영향을 받는데 상반기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 수주잔고가 많지 않았다. 전방기업에서 연말에 계획을 세우고 연초에 발주한다. 이것이 생산, 납품되기 까지 2~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2분기 매출에 인식되지 않은 물량도 있었다. 수주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고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 또 장비업계는 수주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연초부터 올해는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거라고 보고 있었다.

Q. 외관검사 장비 업황은.

A. 거의 모든회사들이 검사공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육안으로 사람이 검사를 하는 회사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검사공정자체에 대한 균일화나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검사장비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외관검사사업 자체가 오래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도 전수검사나 검사속도 향상측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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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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