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협지를 보는 듯한 연극 '화영' 개막

무술을 소재로 한 연극 ‘화영(花影)’이 12월 3~14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제작사인 창작집단 ‘멀쩡한 소풍’이 본격무협활극이란 수식어로 내건 이번 연극은 무협소설의 형식을 그대로 이어간다. 아버지를 쫓는 자들로 인해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됐다. 어머니의 제사상을 마주하며 딸은 맹세한다. ‘모녀를 이렇게 비참하게 내버려둔 아버지를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딸은 전국 곳곳을 돌며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다니고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아버지가 익힌 무공을 배운다. 아버지와 딸은 결국 운명의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지영이 연출을 맡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스턴트맨 신성일과 유성철이 무술감독을 담당한다. 연극배우 오대석(아버지), 오유진(딸), 최현숙(주인할머니) 등이 출연한다. (02)3675-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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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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