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 中에 '박태준식 철강경영' 지도

최광웅 전무, 주천강철 강연·토론 화제 포항제철이 '박태준식 철강경영'을 중국에 한 수 가르쳐 화제다. 15일 포철에 따르면 최광웅 경영기획담당 전무가 이달초 중국 감숙성에 있는 주천(酒川)강철을 방문, 3시간동안 박태준 명예회장의 철강경영에 대해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식 토론을 벌였다. 주천강철은 연산 200만톤 규모의 철강사로 최근 성 정부의 지원아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 주천강철은 최근 회장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직접 포철을 방문, 제철소등을 돌아보기도 했으며 서갑경 하와이대 교수가 박태준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쓴 '철강왕(Iron King)'1,900여권을 구입, 직원들에게 배포해 논문집을 엮어내는등 포철과 박 명예회장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전무는 "주천강철의 포철 연구는 중국 철강업계가 포철을 경영혁신의 모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한중 철강협력이 보다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 명예회장은 지난 7월 미국에서 가슴안 물혹 제거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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