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7:33
현대의 금강산 관광이 다음달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금강산 관광 최종협의를 위해 북한 방문을 마치고 21일 돌아온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당초 예정했던 오는 25일이나 다음달 초 추석전 출항은 어렵다』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는 첫 출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鄭회장은 『금강산 관광 협의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일부 투자문제가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내년 후로 무기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鄭회장은 『북측의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관계기관들과의 내부조율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비용이나 정치적인 문제로 관광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2일로 예정됐던 장전항 부두시설공사 인력 및 장비 북송도 미뤄졌다』며 『공사는 준비가 되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금강산 관광선은 내항면허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정부가 내항면허에 따른 세금문제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해 관광비용이 1,000달러 이상으로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중으로 예정됐던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에 대해 鄭회장은 『우리는 이달중 방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재방북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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