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생산 전문 업체인 ㈜대유는 18일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회사인 ㈜유진전장의 사업부문 및 자산 일체를 23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진전장 인수는 올해 처음 자산담보부 차입경영방식(LBO)을 통한 기업인수합병(M&A)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유진전장(경북 경산시 소재)은 1989년에 설립되어 현대자동차에 전량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부품(Wiring) 전문제조 회사로 2001년 매출 685억8,000만원, 경상이익 58억원을 올린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종훈 사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대유의 섬유사업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구조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