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진통제 개발을 위해 광동제약이 15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아돌로社는 다국적 제약사인 스미스클라인비참과 4,800만달러 상당의 라이센스계약을 추진,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2상 임상실험 중인 바르는 진통제 프로젝트(ADL2-1294)는 앞으로 1년안에 3상 임상까지 최종 완료할 수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광동제약은 아돌로사가 상장하게 되면 투자대비 수십배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소진통제 ADL2-1294는 화상, 열상, 찰과상 등 피부조직을 손상했을 때 염증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약 10분 이내에 통증및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획기적인 신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품은 임상실험이 끝나고 FDA의 승인절차를 거쳐 국내에서는 2002년에 광동제약에 의해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시장규모는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피부의 1도화상을 비롯, 경증·중증 화상환자, 찰과상환자를 기준으로 할 때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다른 약물들과 복합제를 개발할 경우는 수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광동제약이 투자하고 미국 아돌로사가 개발중인 국소진통제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국으로부터 통증과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은 바 있다./최영규 기자 ·YK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