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개성공업지구 등 남북경협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10박 11일간 미국ㆍ일본을 방문한다.
현대아산은 6일 정 회장이 개성공업지구사업 개발계획 수립과 금강산관광사업, 북SOC 사업 등 남북경협사업 외자유치를 위해 심재원 개성담당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이 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는 9일 세계적인 공단개발 전문사인 맥클리어사 토마스 로지터 사장과 만나 개성공업지구 2,000만평에 대한 마스터 플랜 컨설팅 및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커트 웰던 공화당 의원과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정 회장은 미국일정을 마친 후 김윤규 사장과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국제정치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일본의 대북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남북경협사업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