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銀, 20억불 최저금리로 차입

신한銀, 20억불 최저금리로 차입 신한은행이 IMF 관리체제 이후 민간은행 중 최저 금리로 외화를 차입한다. 신한은행은 16일 차관단 대출방식(신디케이트 론)으로 2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을 위해 주간사 선정을 완료하고 대주단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BOA 홍콩과 소시에테 제너랄 아시아가 주간사로 선정돼 2억달러를 공동인수했으며 후지은행과 싱가포르 개발은행이 부주간사로 참여, 대주단 모집결과에 관계없이 차입이 확정됐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조달할 외화는 1년만기 자금으로 수수료를 포함한 총 차입비용(올인 코스트)이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675%로 IMF 이후 민간은행 외화차입 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까지 대주단 모집을 마감하고 다음달 3일 홍콩에서 계약서 서명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측은 『최근 대내외적인 악재로 한국의 외화채권 가산금리가 평균 0.1~0.2%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최저 금리 차입에 성공했다』며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외국 투자자들의 우량은행에 대한 투자 및 신용공여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7: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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