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사들의 부대 사업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지난 한해 동안 보험, 여행 등 부대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6,495억5,000만원으로, 전년의 5,150억2,700만원에 비해 26.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보험이 3,5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통신판매 1,725억원, 여행 1,210억원 순이었다.
특히 보험 사업의 경우
▲ 99년 1,192억원
▲ 2000년 1,554억원
▲ 2001년 2,547억원
▲2002년 3,560원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판매나 여행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는데 반해 보험사업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보험 신규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카드 결제시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