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홈쇼핑 실적이 주가 재평가 뒷받침-삼성證

삼성증권은 2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17만1,000원(전일종가 1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연구원은 “국내 홈쇼핑 산업이 포화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2010년에 국내 홈쇼핑 5사의 취급고 매출은 각각 22.6%, 23.3% 고성장했으며 2011년에도 20%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홈쇼핑 산업의 성장은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1년 이후 홈쇼핑주의 주가 강세는 이러한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11년 1분기 현대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7%, 42.5%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며 “이러한 실적호조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4~5월 총액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신장 중이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추이를 감안하면 2011년 연간 현대홈쇼핑의 취급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 19.9% 신장한 2.3조원, 1,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주가가 적정 수준에 도달한 후 장기적으로 현대홈쇼핑의 주가의 레벨업 여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현금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인데 장기적으로 본업과 유사한 내수업종에 대한 M&A 재원으로 충당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