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나흘 만에 불안한 반등..544.87(10:00)

고유가, 긴축우려로 약세를 지속하던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불안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44.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 상승 소식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99포인트(0.37%) 오른 545.96로 출발한 뒤 한 때 5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불안과 일본 금리인상, 중국 긴축정책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이 상승 흐름을 지켜내지 못하자 코스닥지수는 낙폭 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에 의존, 제한적인 상승세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4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도적인 '사자'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이 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치고 있다. 전날 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4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기관은 이날 다시 32억원어치를 순매도,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2.43%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2.33%),오락.문화(2.12%), 통신방송서비스(2.11%)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와 IT부품, 비금속 업종은 각각 1.01%, 0.56%, 0.26%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11시께 IMT-2000 사업포기에 대한 정통부의 제재 조치 발표가 예정된 시가총액 1위 LG텔레콤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3.5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은 0.89% 내리며 나흘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다음은 전날 8%의 급락에서 벗어나 이날 3.1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0.59%, 0.17%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사흘간의 약세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던 플래닛82는 이미지센서양산제품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는 재료가 노출되며 8.70%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4분기 실적을 내놓은 심텍은 다른 IT부품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에 5.10% 오르며 나흘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과 4일 첫 거래를 시작한 한국전자금융과 맥스는 상장 후 첫 상한가에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등 49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24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