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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자리한 네덱(주)(대표 황세준)은 자동차, LED조명 부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다이캐스팅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다이캐스팅은 플라스틱 사출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과 같은 용융 금속을 금형에 주입해 생산하는 정밀주조법으로 첨단 전자부품과 정밀 자동차부품에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88년부터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활동해왔다.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을 시작으로 2002년 중국 랑팡, 2003년 미국 일리노이, 2008년 중국 동관, 2009년 필리핀 팜팡가에 이어 올해에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또 2006년부터 일본전산(주)의 협력회사인 네덱은 지난 2012년 일본전산으로부터 900만불의 투자유치까지 이뤄내며 고속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HDD)와 SSD 케이스 및 인슐레이터 PCB. 뎀퍼 커버 등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해온 이 회사는 고품질의 다이케스팅, 가공, 조립은 물론 자동화 설비의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된 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생산단계별 브릿지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개발과 생산규모 면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함으로써 세계 어느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위치에 도달했다.
“향후 자동차전장부품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멕시코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거점의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는 황세준(사진) 대표는 “네덱은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