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하동녹차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하동군은 명품하동녹차사업단이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1 파리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에 하동녹차를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개최된 박람회에는 하동녹차를 비롯해 대상, 오뚜기식품, 국순당, 샘표식품 등 78개 기업의 대표상품이 참가했으며 행사기간 프랑스, 독일, 불가리아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벌였다.
명품하동녹차사업단은 박람회장에 '하동녹차' 부스를 설치해 하동녹차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고 녹차연구소가 개발한 각종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하동녹차 부스를 찾은 바이어와 현지인들은 하동녹차의 순한 맛과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면서 유럽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특히 하동녹차 중에서도 고급차인 우전과 세작의 경우 중국녹차보다 뛰어나고 차별화된 맛에 감탄하며 유럽시장에 내놓길 강력히 희망했다.
또 녹차연구소 제품인 하동녹차 비누와 기능성 가바 차인 루미아미차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에서 녹차 비누 3,000세트를 주문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 수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유럽 바이어들이 원하는 국제유기농 인증제품 생산을 숙제로 안고 돌아왔다. 녹차연구소는 향후 국제유기농인증사업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로컬푸드인 하동녹차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