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2일 "특전사로 구성된 1,000명 규모의 해외파병부대를 오는 7월1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KTV 한국정책방송과의 대담에서 "유엔의 파병 요청이 오면 한 달 이내에 파병하기 위해서는 전담부대 창설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파병부대는 1,000명 규모로 창설되지만 예비지정부대와 별도지정부대 각각 1,000명씩 모두 3,000명이다.
김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존중 받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비용만 부담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직접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젊은 병사들이 외국인을 대할 때 물 하나를 주더라도 두 손으로 정성껏 주고 안아주고 하는 것들이 외국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