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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양도세 면제 시행 약발 오름세


'6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로 기준이 확정된 양도세 5년 면제감면안이 22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거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책 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지난주 아파트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양도세 감면 대상 아파트가 0.05% 상승했다. 감면 혜택을 받지 않은 아파트도 0.02% 올랐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송파(0.17%) ▲서초(0.12%) ▲강동(0.07%) ▲성동(0.04%) ▲강남(0.02%)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송파는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친 잠실 주공5단지가 1,500만~3,000만원 뛰었다.

반면 비강남권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강남권과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마포(-0.03%) ▲도봉(-0.03%) ▲성북(-0.02%) ▲금천(-0.02%) ▲영등포(-0.02%) ▲서대문(-0.02%) ▲은평(-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01%)이 하락한 반면 분당(0.01%), 평촌(0.01%)은 상승했고, 일산ㆍ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 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한주 사이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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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광명(0.04%) ▲평택(0.02%) ▲안성(0.02%) ▲과천(0.02%)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고, ▲양주(-0.02%) ▲남양주(-0.01%) ▲수원(-0.01%) ▲부천(-0.01%) ▲용인(-0.01%)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상승세는 지난주에도 계속됐다.

서울은 ▲도봉(0.12%) ▲성동(0.11%) ▲양천(0.07%) ▲강동(0.06%) ▲강북(0.06%) ▲강서(0.06%) ▲구로(0.06%)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가 수요에 비해 매물 부족이 나타나면서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중동(0.01%)이 전세물건 부족과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여쓰며, 산본ㆍ일산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인천(0.03%) ▲시흥(0.02%) ▲의왕(0.02%) 등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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