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유통·운송장비 2%대 강세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30선에 바짝 다가섰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91포인트(0.94%) 오른 2,129.6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 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이 같은 영향 보다는 지난 3일간 연속 약세에 따른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더 큰 힘을 보이며 반등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3,4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이 1,9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4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1,0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29%), 운송장비(2.04%), 화학(1.86%), 건설(1.70%) 등 대부분이 올랐고 전기ㆍ전자(-1.08%), 전기가스(-0.38%), 통신(-0.25%), 비금속광물(-0.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3.35%), 기아차(3.34%), 현대차(2.81%)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2.38%), LG화학(1.78%)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0.82%)는 하락했고 KB금융과 POSCO는 등락의 변화가 없었다. 휴대폰 부품업체 자화전자는 갤럭시2 출시 수혜로 지난 2ㆍ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몰리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롯데관광개발도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정상화 방안 소식에 12.50%나 올랐다. 호텔신라는 여행 성수기 돌입으로 면세점 매출이 늘 것이라는 분석에 6.97%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5만주, 거래대금은 6조4,0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00개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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