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티엔티 무공해 골프카 "日메이커와 경쟁 자신"


충남 당진군에 소재한 한 기업이 골프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씨티엔티는 100% 무공해 친환경 전기 골프자동차(C-ZONE)를 생산, 일본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골프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들어 54홀 규모의 명문클럽인 레이크사이드CC와 240여대의 납품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명문클럽 20여곳과도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생산한 골프카의 납품가격이 세계 굴지의 골프카인 ‘클럽카’와 ‘이지고” 등과도 견줄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이 분야 기술수준이 크게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또 회사는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틀라스 그룹과 유틸리티 전기차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연산 1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계약도 체결해놓고 있다. ㈜씨티엔티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 북경 등 해외전시회에서 받은 호평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화 또는 조인트 벤처설립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해 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 새로 오픈하는 골프장이 44개에 이르고 있고 향후 2~3년내 100여개 골프장이 신규 개장할 예정이어서 골프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3,000여대의 골프카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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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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