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비서관은 통상적으로 별정직 계장급 직원이나 대법관의 친인척 등이 맡아왔으며 방호원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金씨는 유지담(柳志潭) 대법관의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金씨가 柳대법관의 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은 지난 97년 수원지법 법원장으로 근무했던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李대법관은 당시 의정부 법조비리파동 이후 변호사들의 판사실 출입을 통제했으며 이 업무를 맡은 金씨는 깔끔한 일솜씨를 보였다는 것.
이후 지난해 9월 대법관으로 임명된 李대법관이 최근 柳대법관에게 평소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던 金씨를 비서관으로 적극 추천하면서 金씨는 柳대법관의 비서관으로 발탁되었다.
수원=김인완기자IY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