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과 경기ㆍ강원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 잠수교가 잠겼다.
서울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7시를 기해 잠수교 수위가 6.5m를 넘어 한강에 완전히 잠겼다. 이에 앞서 재해대책본부는 오후4시20분과 6시35분께 잠수교에 대한 보행자 및 차량을 통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까지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ㆍ호남ㆍ경남에 최고 120㎜, 강원 영동ㆍ충청ㆍ경북ㆍ제주에 2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계속 불안정한 상태라 이 같은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이번주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