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2월설립후 28건 성사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허태열)이 운영하고 있는 「공장설립대행센터」가 창업을 원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공단은 대행센터가 지난 2월 업무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백64건의 문의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76건의 대행신청을 접수, 28개 업체에 공장설립승인을 받아줬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공장설립승인실적을 보면 지난 3·4월 두달동안 12건을 해결한데 이어 5월에는 16건의 설립승인을 받아줬다. 또 현재 진행중인 30개 업체도 7월까지는 모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행센터에 신청해 설립승인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37.5일로 공단은 인허가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대행센터는 공장입지선정부터 공장설립승인에 이르기까지 25개 법률, 40개 인허가사항을 일괄 대행처리해주고 있다. 또 측량, 건축설계, 환경에 관한 세부사항까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공단은 공장설립시 필요한 도면제출 의무화과정과 법률상 근거가 없는 지역주민동의서 요구 등의 관행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보고 제도개선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한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