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대법관이 감사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8일 “공석인 감사원장에 김 대법관을 후보로 놓고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벌인 결과 큰 결격사유가 없어 본인에게 감사원장 내락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한 고위관계자도 “김 대법관이 감사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법관은 194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2005년 11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그동안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 출신의 감사원장 적임자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