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택시장 봄기운으로 뉴욕증시도 상승세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주가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43포인트(0.22%) 상승한 8,740.8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7포인트(0.20%) 오른 944.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12포인트(0.44%) 상승한 1,836.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전날에 이어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잠정 주택매매지수는 3월보다 6.7%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4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하고 건설투자 실적도 0.8% 늘어났다는 발표와 함께 주택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리처드 사이첼은 "우리는 최악의 금융위기를 통과했고 이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시장에는 이제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있고 희망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