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애경산업 "친환경 세제 '리큐'로 공략" 올 매출 100억 목표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생활용품 기업 애경산업의 고광현(53ㆍ사진) 대표는 13일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도 편리한 친환경 세제 '리큐(LiQ)'출시를 계기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애경의 친환경 경영의지를 이같이 강조했다. 리큐는 'Life Quality'의 약자로, 애경산업이 3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농축 겔 형태의 친환경 세제. 올 1월 취임한 고 대표가 직접 나서서 제품 소개를 할 만큼 야심작으로, 비싸고 세척력이 떨어지는 기존 세제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세제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세척 효과는 2배 이상 뛰어난 제품이 리큐"라며 "세탁횟수 30회 기준으로 가격이 30% 가량 싸다"고 강조했다. 리큐의 용기 뚜껑도 차별성을 띤다. 이 용기 뚜껑은 세제를 담은 채로 세탁기에 그대로 넣어 세탁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세제를 세탁기에 붓는 방식에 비해 낭비되는 세제 양이 크게 줄 수 밖에 없다. 그는 "요즘 현명한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에 대한 니즈와 친환경에 참여한다는 자부심, 이 두 가지를 모두 원한다"며 "세척력에 민감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스마트한 주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리큐의 매출 목표로 100억원을 잡았다. 애경산업은 지난 1998년 국내 업계 처음으로 사용량을 3분의 2로 줄인 농축세제를 내놓은데 이어, 올 1월에는 찬물에서도 뛰어난 세척력을 자랑하는 '친환경 스파크'를 출시하는등 친환경 세제 시장을 선도해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