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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천안 청수 꿈에그린

주거+행정·KTX역 인접·학군까지 3박자 매력<br>필로티설계로 개방감 높여<br>86㎡C형은 가구 분리형<br>3.3㎡당 평균 770만원대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빠져나와 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4km 가량 내려가면 오른편으로 잘 구획된 신시가지가 나온다. 청수택지개발지구다.

청수지구는 주거와 행정 기능이 복합된 종합행정타운으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여느 택지지구와 차별화된다. 천안동남경찰서를 비롯해 천안세무서ㆍ동천안우체국ㆍ천안동남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와 국민연금관리공단ㆍ국민건강보험공단ㆍ대한지적공사 등 공공기관 지사가 이미 입주했고 2016년에는 법원과 경찰청도 옮겨올 예정이다. KTX천안아산역이 10분 거리에 있고, 천안제일고와 중앙고, 천안여고 등 명문 학교가 학군 내에 있다.


생활ㆍ교통ㆍ교육 등 입지 장점을 두루 갖춘 청수지구에서 이달 말 마지막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23일 청수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천안 청수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수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지상 26층 아파트 7개동 총 46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6㎡ 416가구와 88㎡ 24가구, 90㎡ 28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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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동 가운데 판상형 4개동은 남향, 탑상형 3개동은 남향과 남동향으로 배치해 모든 가구가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1층을 띄우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86㎡C형(116가구)은 현관을 중심으로 2가구가 살 수 있는 가구 분리형으로 설계돼 자녀 세대와 생활공간을 분리하거나 임대를 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체험형 쉼터와 놀이터 2개소, 복합 운동공간, 테마 휴게공간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보행자를 위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조성했다. 보육시설과 경로당 등의 편의시설은 지상에 별동으로 설치된다. 또 옥탑과 문주에는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ㆍ녹지비율(27.4%)이 높고 청수호수공원과 삼거리공원ㆍ생활체육공원ㆍ천안박물관 등 문화ㆍ체육시설이 풍부하다. 기존 명문 학교에다 4개의 초ㆍ중ㆍ고교가 지구 내에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행정타운으로의 대규모 이주와 함께 상업지구가 조성되는 특급 배후 주거지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70만원대이며 28일 1ㆍ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동남구 신방동 홈플러스 맞은 편에 있다.(041)571-8200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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