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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졸업식 순회지도조 편성…뒤풀이 단속<br>졸업예정자ㆍ재학생 ‘사전예방 교육’강화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 졸업시즌을 앞두고 졸업식 당일 학교 주변 순찰팀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막장 뒤풀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졸업식 후 폭력적인 알몸 뒤풀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별로 생활지도부장, 담당장학사, 교육청 직원, 경찰지구대 등으로 순회지도조를 편성했다"며 "졸업식 당일 학교별 전 교직원과 함께 학교 주변 취약ㆍ우범지역에 대해 합동 순회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매년 알몸 뒤풀이나 밀가루 달걀 던지기, 교복 찢기, 단체 기합 등 폭력적인 뒤풀이가 반복돼 사회문제로 지적되자 교육청이 2월 한달을 ‘학교폭력 집중단속기간’으로 운영하며 대대적인 대처에 나선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불량써클이나 동아리 참가 학생 등 뒤풀이 참가가 우려되는 학생들을 학교별로 사전에 파악해 졸업생 선배들이 찾아와 벌이는 공갈이나 폭력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졸업예정자(초6, 중3, 고3) 및 재학생(고1, 중1)이 지역경찰청의 범죄예방교실 전문 강사로부터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졸업식 예행연습이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졸업식 뒤풀이가 학교폭력에 의한 처벌 대상임을 공지하도록 하는 등 사전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폭력 뒤풀이 방지'와 함께 '건전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특색 있는 졸업식 우수사례를 추천ㆍ발굴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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