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올해의 국가지식정보자원 16개 지정과제를 연내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국가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사업은 보존가치가 높거나 이용가치가 큰 국가 지식정보 자원을 발굴, 국민이 쉽게 검색ㆍ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지정된 과제는 과학기술ㆍ교육학술ㆍ문화ㆍ역사 등 4대 분야 16개로, 국사편찬위원회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45개 기관이 제출한 51개 과제를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사전심의를 거쳐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회가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중에는 연구소와 학계 등에서 연구자료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등 각 분야의 학술연구 정보와 산업기술 정보, 국내 희귀 고도서 등이 포함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전국 각지의 박물관에 소장된 국보ㆍ보물 등 중요 문화재를 인터넷으로 볼수 있는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와 지난 1953년 이후 제작된 대한뉴스 등 영상자료들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