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를 거쳐 시니어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아오키 이사오 (62)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다.
톰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아오키와 톰 카이트, 찰리 시포드, 말린 스트 레이트 등 4명이 최근 실시된 회원 선발 투표를 통해 입회 자격을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83년 하와이오픈에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PGA투어 정상에 오른 아 오키는 이후 시니어투어에서 9승을 올렸으며 지난해 입회한 히구치 차코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카이트는 PGA투어에서 19승을 올리며 상금왕 2차례를 차지했고 시포드는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PGA투어 멤버로 활약하며 통산 2승을 따냈다. 또 캐나다의 스트레이트는 유일하게 미국ㆍ영국ㆍ호주ㆍ캐나다 등 4개국 여자 아마추어선수권을 석권했던 선수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