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투표 종료까지 한 시간 남은 오후 5시 현재 49.3%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제주로 60.2%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60.1%)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외에도 강원(58.5%), 경남(56.6%) 등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곳을 중심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반대로 대구(41.2%), 부산(44.6%) 등은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투표율은 46.7%를 기록했던 지난 2006년 동시지방선거 때보다 높은 수치다. 투표율과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천안함 사고, 무상급식, 4대강 등 첨예하게 맞선 이슈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막바지에 경합지역이 늘었고, 각계각층의 적극적 투표참여 캠페인이 더해져 투표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선거에 관심을 갖는 계층의 폭이 넓어진 점도 투표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듯 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