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금융사 보안실태 점검

전담팀 구성 내주부터 은행장 소집 회의도 금융감독원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금융사고와 관련 은행 등 금융회사의 보안 및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한 특별전담반을 구성, 다음주부터 기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15일 오후 은행 검사부장 회의와 비은행 금융회사의 대표자 회의를 잇따라 열고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오는 19일 이근영 위원장 주재로 조찬을 겸한 은행장 회의를 소집, 은행권의 금융사고 안전대책 점검과 함께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이날 "최근 서울과 지방에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현금을 탈취당하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에서 거액의 횡령사고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 금융회사의 검사ㆍ안전관리 부서장 및 대표자 회의를 통해 주의환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보안 및 안전 등 방범실태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파악과 함께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주 중 특별전담반을 구성, 내주부터 현금수송 실태 및 내부통제 시스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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