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TV, 잇단 이색상품 선봬'타조알, 분재, 금문조, 3년 묵은 김치, 진돗개서 북, 꽹과리까지.'
지난 9월 1일 개국한 농수산TV(대표 이길재ㆍwww.NongsusanTV.co.kr)가 기존 홈쇼핑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색상품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농수산 TV는 개국 후 타조알, 분재, 새, 진돗개를 판매한데 이어 오는 24일 장구, 북, 꽹과리 등 전통 농악기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할 농악기는 국내의 대표적 사물놀이패인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전통악기 제조업체 ㈜한울림이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전통악기의 브랜드화를 성공시켰다는 평을 받은 상품이다.
백선하 MD는 "최근들어 문화센터나 동호회 등을 통해 국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호응이 좋으면 판매 악기의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수산TV는 지난 21일 천연기념물 53호로 인정된 생후 45~55일짜리 진돗개 15마리를 모두 판매했다.
특히 진돗개 판매때 자견인증서,혈통서도 함께 소비자들에게 전달, 신뢰를 얻었다. 이날에는 또 백문조, 금화조 등조류가 각각 200쌍씩 판매됐다.
이 대표는 "농수산 TV는 앞으로도 기존의 홈쇼핑과 차별화 된 상품을 계속 판매해 나가겠다"면서 "11월부터는 생방송시간을 18시간으로 확대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