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컨퍼런스 보드 "올해 美경제 확대 지속"

미국의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향후 6~9개월의 미국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3월중 0.1% 오른 106.1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이같은 3월의 선행지수는 2000년 후반까지도 미국 경기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지수는 지난 2월에는 0.3% 하락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3월중 선행지수의 상승이 소비재의 신규주문 확대와 주가상승세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관의 경제분석가 켄 골드스타인은 지난 2월을 제외한 지난 6개월간의 선행지수 상승세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가 수개월 더 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소재 파인 웨버사의 수석 연구원인 머레이 해리스는 3월의 선행지수 0.1% 상승이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보다 낮은 것이라면서 컨퍼런스 보드의 발표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또 최근의 경제활동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의 경우 3월중 0. 4% 오른 114.6였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현재 108개월 동안의 기록적인 확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연합 입력시간 2000/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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