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9.7㎞)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2004년 말 첫 삽을 뜬 이후 8년 만에 개통되는 이 구간에는 총 2,007억원의 사업비와 연간 인원 14만명이 투입됐다.
이 구간을 포함한 주문진~속초 고속도로 전체 건설공사는 오는 2016년 말 마무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조대에서 양양까지 기존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주행거리와 통행시간이 각각 2㎞, 4분이 단축된다”며 “강원 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낙산사·설악산 등 지역관광 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홍천~양양 구간은 2015년 말, 양양~속초 구간은 2016년 말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