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오를 18명의 태극전사가 확정돼 주전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올림픽 최종엔트리 18명과 예비명단 4명을 함께 발표했다.
공격수 박주영 등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로는 미드필더 김정우(성남)와 수비수 김동진(제니트) 2명만 뽑혔다. 박주영, 이근호에 이은 ‘제3의 공격수’ 자리는 신영록(수원)이 꿰찼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코트디부아르, 31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3일 중국 친황다오로 출국할 예정이다.
▦GK=정성룡 송유걸 ▦DF=강민수 김진규 김근환 김동진 김창수 신광훈 ▦MF=백지훈 오장은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 김승용 조영철 ▦FW=박주영 이근호 신영록 ▦예비명단=양동원 김치우 이요한 서동현